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고토(기생수)/작중 행적 (문단 편집) == 최후의 대결 == 밤중에 고토를 찾아 나선 신이치는 운 좋게, 잠들어 있는 고토를 먼저 발견했다.[* 사실 신이치도 애초에 자신이 고토를 죽이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걸 알고 있었다. 하지만 조금의 데미지라도 입히기 위해 이렇게 나섰던 것.] 몰래 다가가 목덜미에 손도끼를 내리치지만 별다른 데미지는 주지 못했고 고토가 깨어나자[* 신이치의 존재를 감지했는지 뒤통수에서 눈이 떠져 신이치를 보게 된다.] 수풀 속에 숨는다. 그 이전까지 팔다리를 변형시킨 걸 제외하면 인간의 모습이었던 고토는 길게 찢어진 입에 날카로운 이빨과 네 개의 눈, 역관절 다리에 나무를 움켜쥐는데 적합한 독수리의 것을 닮은 손발과 손발톱, [[네크로모프|칼날 달린 꼬리와 양 어깨에 칼날 촉수에 심지어 팔에 여분의 손까지 있는]], 인간형이라고 부르기도 힘든 '''괴물'''의 모습으로 변해 있었다. 거기다 전신이 인간의 피부 대신 근육이 드러나 있으며 심지어 체구도 보통 인간의 두어 배는 되어보인다.[* 신이치가 괴물인 너한테는 그런 모습이 더 어울린다고 디스하자 고토는 인간들 사이에 있는 것도 아닌데 굳이 불편하게 인간 모습을 고수할 이유가 없어서 이런 형태를 취했다고 답한다. 아마 이 모습이 고토가 전투력이나 기동력을 최고로 끌어올릴 수 있는 형태인 듯 하다.][* 참고로 눈이 네 개나 생긴 얼굴은 오프닝에 잠시 지나간다.] [[오른쪽이]]와 떨어진 탓에 신이치도 기생생물의 파장을 발하지 않게 되어, 고토로서도 눈으로 쫓아서 신이치를 찾을 수밖에 없었고, 그것을 노린 신이치는 수풀 속에 숨어 있다가 나뭇가지를 뜯어 날카로운 창을 만들고 나무 위에 올라가서 나무창으로 고토의 몸을 꿰뚫으려 하지만 이를 눈치챈 고토에게 붙잡혀 실패하고 만다. 신이치는 오른쪽이를 불러보지만 완전히 흡수당한 상태인 오른쪽이는 응답할 수 없었다. 무작정 주먹질을 하지만, 고토는 그것도 주먹이냐며 장난하듯이 기생세포로 더 큰 주먹을 만들어서 신이치에게 [[배빵]]을 날려버리고, 신이치는 도시의 폐기물 업자들이 마을에 무단으로 버리고 간 쓰레기 더미에 날아가 떨어진데다가 갈비뼈가 부러지는 치명상을 당한다.[* 갈비뼈가 부러진 건 신이치 자신이 갈비 쪽에 고통이 오는 걸로 추측한 것이라 제대로 알 수가 없지만, 피까지 토한 걸 보면 부러져서 내장에도 손상이 갔을 정도였을 확률이 높다.] 승산이 전혀 없어 죽음만을 기다리고 있던 상황. 그 때, 신이치의 손에 쓰레기 더미에 묻혀 있던 쇠막대가 잡힌다. 그리고 전에 고토의 몸에 묻어 있던 핏자국과 오른쪽이가 말했던 "프로텍터의 틈새"를 떠올린다. 고토는 기생세포로 프로텍터를 만들고 있지만, 사실 5마리의 기생세포의 양을 합쳐도 전신을 완전히 가리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래서 주요 부분만 철저히 보호하고, 공격당하기 어려운 부위는 얇거나 거의 없이 놔둘 것이라는 발상이었다. 물론 겉으로 봐서는 그 부위를 찾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지만, 자위대와의 전투 시 산탄총을 맞아 온몸으로 산탄을 받아냈을 때, 타격을 입어 피를 흘린 곳이 있었기에, 그곳이 프로텍터의 틈새라고 추정한 것이다. 그러나 그 피가 묻어 있던 곳이 과연 프로텍터의 틈새가 맞을지, 손에 잡힌 쇠막대가 잘 뽑혀나와 줄지, 그걸로 정말 고토를 찌를 수 있을지, 그리고 설령 찌르는 데에 성공하더라도 그걸로 고토가 죽을지 등등 아무 것도 확신할 수 없었다. 하지만 행동하지 않으면 죽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니 무어라도 해야만 하는 상황.[* 이때의 명대사가 "이 막대기를 찔러넣을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하지만 하지 않으면 확실하게 제로다!"] 신이치는 그 쇠막대를 당겼고, 운이 좋게도 바로 뽑혀 나와서 그걸로 고토의 몸을 찌르고, 운 좋게도 그곳이 그 프로텍터의 틈새였던 데다가 찌른 직후 그 막대가 더 깊게 박히도록 신이치가 재빨리 날아차기로 온몸을 날려 제대로 걷어차서 넣었기 때문에 그 쇠막대는 고토의 허리 부분 깊숙한 곳까지 들어가게 된다. 하지만 고토는 그 즉시 반격하여 신이치를 날려버리고, 고토가 쓰러뜨린 나무에 다리가 깔려 신이치는 도망도 못 치게 돼버린다. 고토가 신이치의 몸을 오른쪽 어깨죽지부터 왼쪽 복부까지 두동강내 죽이기 위해 휘두르는 칼날을 보면서 죽음을 각오하려는 그 때… '''놀라운 사건이 일어난다.''' 고토의 촉수가 신이치의 오른팔이 있던 곳에 닿는 순간, 촉수는 신이치를 베지 않고 오른팔에 달라붙더니 고토에게서 떨어져나온다. 그렇게 신이치의 몸으로 옮겨온 기생생물은 다름아닌 '''죽지 않고 고토에게 흡수되어 있었던 오른쪽이'''.[* 고토가 모든 것을 포기한 신이치를 공격하기 직전에 갑자기 고토의 몸에 있던 다른 기생생물과 대화하는 듯한 모습이 나온다. 대사로 짐작해 보아 "내가 공격하고 싶다"라는 의지를 표현한 듯. 그리고 이미 만들어진 칼날이 아닌 몸에서 새로운 칼날을 생성해 내며, 신이치도 '왜 굳이 새로운 칼날을?' 라며 의문을 가지는데 그 칼날이 바로 고토와 마지막에 대화했던 기생생물이자 오른쪽이 였던 것.] 대도시의 쓰레기 처리업자들이 이 시골 마을에 무단으로 버린 타다 남은 쓰레기 더미는 쓰레기 소각로에서 나온 것으로, '''[[다이옥신]]''' 같은 맹독성 물질이 포함되어 있었다.[* 정확히는 [[시안화수소]]라고 오른쪽이가 작중 언급한다.] 쓰레기 더미에 파묻힌 쇠막대에 그러한 '''맹독성 물질'''이 묻어 있었고, 신이치가 쇠막대로 고토의 몸을 찌르면서 맹독성 물질이 고토의 체내에 들어간 것이다. 고토의 '머리'에 통제당하고 있던, 오른쪽이를 포함한 다른 다섯 마리의 기생생물들은 몸 안에 흘러든 맹독을 감지하자 본능적으로 살아남기 위해 독이 들어온 육체에서 벗어나려고 안간힘을 쓴다. 고토는 그것을 통제하여 자신을 유지하려 하지만 제 아무리 고토의 '머리'라도 다른 기생생물들의 생존본능을 완전히 억누를 수는 없어 통제에 허점이 발생한다. 이 때문에 오른쪽이도 자아를 되찾아 신이치의 몸에 남아 있던 자신의 세포 극히 일부와 접촉하면서 고토의 몸에서 떨어져 나와 신이치에게 돌아가 버린 것이었다. 게다가 돌아가기 전 고토의 내부장기를 일부 손상시키기까지 했다. 신이치는 처음에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몰랐다. 오른쪽이가 "너잖아? 고토의 몸 안에 독을 부어넣은 건."고 설명해줘도 그저 어리둥절할 뿐이다. 오른쪽이도 신이치가 어디서 독을 구했는지 의아해했지만, 타다 남은 쓰레기 더미를 보고 "다이옥신 같은 독극물이 들어 있다"는 것을 알아낸다. 신이치는 "이런 것을 함부로 버리다니..."하면서 환경에 무심한 도시업자들에게 한탄한다. 인간이 만들어낸 환경 파괴의 맹독이 고토의 몸에 치명적으로 작용한 것이다. 고토의 몸을 구성하던 기생생물들은 여태까지 눌려 있던 생존본능이 발동하여 '[[독극물|독]]'을 피해 도망치려 하고, 고토의 '머리'는 반발을 억지로 억누르는 것을 계속한다. 그런 아슬아슬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증오심에 불타는 '머리'는 신이치를 공격하려 하지만, 공격에만 정신을 집중하지 못한 탓에 공격 패턴이 단순해져서 오른쪽이가 단독으로도 파고들 틈이 남아 있었다. 고토의 공격을 피하고 허점을 파고든 오른쪽이는 고토의 목에 약간의 상처를 내어 주의를 흐트러뜨린다. 바로 그 순간 도망치려는 생존본능이 억누르는 '머리'의 의지를 능가해 버려 기생생물의 세포들은 그 한 조각 한 조각이 생존본능만을 위해 움직이며, 독이 깃든 육체에서 앞 다투어 달아난다. 그 결과, 고토의 몸을 이루고 있던 모든 기생생물의 세포가 마치 폭발하듯이 사방으로 터져 나가버리고, 고토는 사지와 머리가 산산조각으로 부서진 처참한 몰골이 되어 무너진다. 고토였던 존재는 숙주로 삼고 있던 인간의 내장기관 무더기와, 여기저기 흩어진 작은 기생생물 세포밖에 남지 않게 된다. 자연이 만들어낸, 인간의 천적으로 태어난 기생생물, 그 기생생물들이 모여서 만들어낸 최강의 기생생물인 고토. 그런 무시무시한 존재가 단지 인간이 만든 쓰레기에 들어있던 약간의 맹독성 오염물질에 패배하고 만 것이다. 이 아이러니한 모습은 마치 인간이 감당할 수 없는 [[야수]]나 맹수들이 [[환경오염]]과 [[서식지 파괴]]에 밀려 사라지는 것처럼, 자연이 보여주는 거대한 힘과 인간의 활동으로 망가지는 자연의 취약함을 그린 듯한 장면이다. 하지만 산산조각으로 흩어진 그 상태에서도 방금 전의 파열로 독소가 체내에서 방출되자 고토의 파편들은 필사적으로 서로를 연결, 수복하며 도로 남아있는 내장기관으로 모여들어 다시 부활하려고 한다. 하지만 결국 신이치가 손도끼로 내장을 파괴해 완전히 죽는다. 그 시체는 미츠요 할머니의 마을 사람들에게 발견된다. 영화판에서는 반대로 고토가 신이치의 오른팔에 남아있던 미기의 세포를 감지하고 신이치를 공격하러 왔다. 또한 신이치와 쓰레기 소각로에서 대결을 했고, 괴물 형태의 모습은 나오지 않고 끝까지 인간의 모습을 유지한 채 팔만 변형시켜서 싸운다. 그리고 이때 의외의 모습이 나오는데, 신이치에게 쇠막대기에 찔린 후 신이치에게 >내 안에서 어떤 소리가 계속 울려퍼진다. >인간을 먹어치우라고.지구상의 누군가가 문득 생각한 거다. >모두의 목숨을 지켜야 한다고. >이렇게 말하는 건 바로 '''너희 인간들이다.''' >인간의 증가로 가장 많이 시달리는 건 바로 너희 인간들이다.바로 너희들이 나에게 소곤대는 거지. >[[타노스(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우리는 너희들을 구하고 있었던 것이다.]] [[히로카와 타케시]]가 했던 연설과 비슷한 말을 한다. 즉, 인간의 수가 늘어남으로서 문제가 생기니 인간의 수를 줄여야 한다는 것. 또한 쇠막대에 묻어 있던 것은 방사성 물질이었으며, [[무라노 사토미|사토미]]가 콘트롤 룸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육편이 되어버린 개체를 신이치가 수습하여 소각로에 던져지는 것으로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 [include(틀:문서 가져옴, title=고토(기생수), version=384)] [[분류:기생수]]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